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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남동구 호텔 화재 현장에서 인명피해가 적은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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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18 15:25 조회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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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도 대피도 빨랐다...140명 투숙 호텔, 인명피해 적은 이유

 

11월~12월 최근 2023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여 사고현장에 긴급 출동을 실시한 결과다. 행정안전부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위원 김명배 총재

 

18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당국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천시 남동구 호텔 화재 당시 소방당국의 대처와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투숙객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91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호텔은 지하 3, 지상 18층 연면적 8410규모로, 화재 당시 전체 203개 객실 중 131실에 약 140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기계식 주차장은 48m 높이로, 7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소방당국은 호텔 1층 천장에서 불꽃이 나오고 있다는 호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918분쯤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되면, 인접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40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했고, 화재발생 1시간 29분만인 오후 1030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발생 당시 호텔 1층에 있었다는 옥세준(40)씨는 호텔 1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직원들과 함께 봤고 급한 마음에 바로 호텔 밖으로 나왔는데, 벌써 소방차와 구급차가 오고 있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로비 1층에 검은 연기가 빠르게 들어찼는데, 소방 쪽에서 연기를 빨리 빼줘 화재 초기 다른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이 대처를 잘 한 것 같다고 했다.

 

투숙객 대피도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3층에 투숙했던 신민철(28)씨는 일찍 잠을 자고 있었는데 화재경보기 소리가 울리고, 밖에서 빨리 방에서 나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서둘러 옷이랑 지갑을 챙겨들고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옥상으로 대피한 투숙객 일부는 불을 피해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도 벌어졌다.

 

8층에 머물던 에밀리(·33)씨는 다른 10여 명의 투숙객들과 옥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안절부절하며 옥상에서 불길을 피하고 있는데, 다른 투숙객들이 괜찮다, 괜찮다며 위로해줬다고 했다. 이어 소방관들이 옥상으로 올라와 투숙객을 대피시킬 때도 한번에 2~3명씩 대피했는데,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는 사람 없이 질서 있게 순서를 기다렸다전반적으로 질서 있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인천소방본부는 70명의 투숙객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30명은 소방관들의 유도로 몸을 피했다고 밝혔다. 소방 측이 객실에서 직접 구조한 투숙객은 44명이라고 했다.

 

이들 중 부상자는 54명으로, 중상 2, 경상 13명이었다. 단순 연기 흡입환자 39명은 병원 진료 후 귀가했다.

 

호텔 측 대응이 아쉬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2층 투숙객이었던 손모(·28)씨는 비상벨 소리를 듣지 못했고, 빨리 나오라는 목소리만 들었다“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주변에 짐이 많아 대피가 불편했고, 투숙객들의 대피를 유도하는 호텔 직원들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천 18층 호텔 휘감은 불...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 살았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하루 뒤인 18일 오전 1030분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을 비롯,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광역수사대(16과학수사대(6), 논현경찰서 강력팀(4), 피해자보호전담 경찰관(7) 33명으로 구성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없지만,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화재 원인과 화재 확산 경위 등을 면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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