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강남, 버려진 차로 아수라장…재난영화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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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09 17:33 조회1,356회 댓글0건본문
8일 서울 강남·서초·동작구 등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다음날인 9일 강남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전날 폭우로 인해 운전자들이 버리고 간 차량들과 출퇴근 차량들이 몰리면서 이런 상황이 생긴 것이다.
9일 소셜미디어 등에서 강남역과 대치역,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침수 상태로 버려진 차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집에 오는 길에 침수돼 차를 놓고 올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폭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버리고 지도 보고 집에 가더라”는 등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뉴스1.
차주들이 버리고 간 차량들 때문에 이날 오전 한때 도로 위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어쩔 수 없이 차량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과 지하철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이 몰려 많은 이들이 교통대란을 겪어야 했다. 일부 침수된 차량은 물에 떠밀려 내려가면서 파손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오전 9시 현재는 도로 정리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들이 도로 곳곳에 버려졌지만,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레커차로 움직이고 있어 많이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폭우를 견디지 못해 도로 위 맨홀 등 시설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위험한 상황 등이 연출되기도 했다. 맨홀이 없어 길을 가던 시민이 빠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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